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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에서 보는 삶의 지혜21

<오만과 편견> 사랑한다면 상대방을 위해 변해야 합니다. 1. 명작소설에 기반한 영화 1813년 출판된 영국 최고의 명작중 하나인 제인 오스틴의 소설 을 2005년 영국에서 영화로 제작하여 2006년 우리나라에 개봉하였다. 뛰어난 지적 능력과 똑부러지는 말투, 독립적이고 자기 주장이 확실한 여자 주인공 엘리자베스 베넷은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강해진 요즘에 읽어도 매우 멋있는 여성이다. 물론 넉넉한 가정환경에서 자란 덕분도 있겠지만 여성보다는 남성이 중시되는 당시의 사회에서 자기애가 강하며 당당한 여성으로서 자신의 사랑을 당연하게 쟁취해 나가는 모습은 모든 여성들에게도 매력적으로 보일 것이다. 또한 풍부한 감수성과 더불어 정의감도 높아 불합리한 일이나 편견에 대해서 비판할 줄 아는 성격은 소설이지만 걸크러쉬같은 느낌이라 배우고 싶다. 남자 주인공인 다아시는 처음.. 2024. 1. 13.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감동의 눈물이 쏟아지는 독립영화 1. 영화의 개요 이 영화는 실제로 TV 인간극장에 출연한 노부부의 모습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만든 독립 영화이다. 독립영화란 제작사나 투자자들의 자본 등의 지원을 받지 않고, 소위 자본과 권력으로부터 독립된 작품성에 집중하는 영화이다. 2013년에 촬영하고 2014년에 개봉하였으며, 영화 속에서 건강이 나빠지는 할아버지의 모습으로 두 사람의 이별이 다가오고 있음을 보여준다. 결국 할아버지는 돌아가셨지만 할머니는 올해로 100세를 맞이한 만큼 건강하시다. 원래 영화의 기획의도는 잉꼬부부의 노년 생활 스토리였는데 촬영 중 할아버지의 건강이 나빠지면서 지금의 내용으로 변경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할아버지의 사후에도 할머니는 그가 그리워 영화관을 방문하여 영화를 봤다고 하니 그분들의 죽어서도 변치 않은 사랑이 .. 2024. 1. 12.
<가십걸> 미국 상류층 자녀의 삶을 보는 미국 드라마 1. 총 6개의 시즌으로 제작된 미국 드라마 2007년 9월 19일부터 2012년 12월 17일까지 미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열풍이 대단하였던 미드가 가십걸이다. 맨해튼에 사는 상류층 고등학생들의 삶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로 제목처럼 이라는 익명의 블로거가 이들의 비밀과 스캔들을 폭로함으로써 그들의 인생에도 여러 가지 큰 영향을 미친다. 게다가 시즌이 길어지면서 서로 헤어지고 사귀는 것을 반복하여 관계 또한 복잡하다. 실제로도 배우들 사이에서 연애를 하여 스캔들이 많이 터졌다. 솔직하게 말해서 약간 막장 드라마 같기도 하지만 자극적인 것을 감안하고라도 한번 보기 시작하면 중독성을 가지는 엄청난 마력의 드라마이다. 꾸준히 시즌을 정주행 한다면 그 가십걸의 정체를 알 수 있는데 나에게는 너무나 반전이었다.. 2024. 1. 12.
<위플래쉬> 재즈를 좋아한다면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1. 완벽한 연주자를 연기한 배우는 누구? 마일즈 텔러 (Miles Teller)가 주인공인 드럼 치는 대학생역할을 맡아 이 영화를 통해 다시 한번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아무리 연기라지만 진짜 드럼에 미친 연주자 같은 모습을 보여서 깜짝 놀랐는데 그의 이력을 살펴보니 고등학생 때 밴드에서 드러머를 맡은 경험이 있다고 한다. 경험에서 뭍어 나온 혼신을 다한 연기 덕분에 그는 제87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 및 제30회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작이 되었다. 폭군과 같은 테렌스 플래처 역은 J.K. 시몬스 (J.K. Simmons)가 하였는데 연기가 얼마나 뛰어난지 영화를 보고 있으며 분노와 함께 소름이 돋는다. 물론 영화의 내용이지만 위대한 예술의 탄생은 이 정도까지 학대가 필요한 건지 의문스럽.. 2024. 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