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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에서 보는 삶의 지혜

<쇼생크 탈출> 범죄영화는 아니었지만 배경은 감옥이다!

by 스칼렛장 2024.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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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는 영화의 포스터

1. 영화의 배경

영화의 배경은 1947년부터 1966년으로  1994년에 개봉한 미국 영화이다.

스티븐 킹의 원작 소설' 리타 헤이워스와 쇼생크 탈출 (Rita Hayworth & Shawshank Redemption )'을 '쇼생크 탈출(The Shawshank Redemption)' 영화로 만든 것으로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이 작품을 맡았고 팀 로빈스가 주인공 앤드류 듀프레인 (Andrew Dufresne) 역을 연기하였다.

실제 범죄자의 이야기가 아닌 억울하게 살인범로 몰린 그가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노력하는 내용이기에 시간이 많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으며 감동을 주는 영화로 알려져 있다.

 

2. 영화 줄거리 

어느 날 주인공 앤디(앤드류)의 아내와 그녀의 불륜 상대가 살해되었고 자연스럽게 남편인 앤디는 억울하게 무기징역 판결을 받고 쇼생크 주립 교도소에 수감된다. 

교도소에서 20년 동안 복역한 레드를 만나게 되는데 그는 그동안의 죄를 뉘우쳤다고 말하며 가석방을 신청하지만 부적격된다. 그는 앤디의 첫인상만 보고 마음 약한 남자라고 예상했지만 오히려 담담하게 감옥에서의 첫날밤을 보내는 그에게 관심을 갖게 된다.

오랜 감옥생활 덕분에 교도소안에서 필요한 물건이면 거의 대부분 구할 수 있었던 레드였기에 어느 날 앤디가 다가와 암석 망치를 구해달라고 요청하였고 그렇게 둘의 인연이 시작된다.

 

젊은 나이에 은행 부지점장으로 일하며 엘리트적 삶을 살았던 앤디는 감옥 내에서 벌어지는 간수들의 비인간적 대우와 그들 사이의 성폭행 같은 범죄를 보며 몹시 힘들었지만 끝까지 잘 참고 견뎌낸다.

그러는 사이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그때 공장 지붕 도료칠 작업에 앤디를 포함한 수감자들이 동원되면서 그의 인생에 변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우연히 일을 하면서 고약한 성격의 간수장 해들리가 엄청난 유산을 상속받을 예정이지만 세금 때문에 골치 아파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는 당당히 그에게로 찾아가 은행에서 일한 전문가적 경력으로 세금 감면 방법을 알려준다. 덕분에 해들리는 그와 동료들에게 맥주 3병씩 나눠줬지만 정작 그는 마시지 않고 동료들이 먹는 모습을 지켜보기만 하였다.

 

한편 앤디를 지속적으로 괴롭히던 무리들이 그를 죽도록 폭행하여 한달동안 병동 치료를 받게 되는 사건이 생긴다.

앤디에게 고마웠던 해들리는 그를 대신하여 그 무리들을 걷지 못할 정도로 때린 후 교도소 병원으로 이감시킨다.

그 덕분에 맥주3병을 먹게 된 그의 동료들 역시 사소한 선물과 도움들로 그를 환대한다. 

 

이렇게 차츰 자신의 편이 생기게 된 엔디는 감옥에서도 남다른 영향력을 발휘하게 된다.

교도소장은 앤디를 도서관 관리자인 브룩스의 조수로 배치하였고, 앤디는 자신의 전공을 살려 간수들의 세금 감면, 연말 결산, 비자금 관리 등의 업무를 하게 되면서 간수들의 보호를 받게 된다.

도서관 관리를 맡은 브룩스는 50년 만에 가석방 승인을 받지만 이제는 너무나 오랜 시간 동안 감옥생활에 익숙해진 그였기에 오히려 계속 교도소에 남고 싶어 하였고 복역기간을 늘리기 위해 무모하게 동료 수감자 헤이우드를 칼로 위협하려는 행동까지 보인다. 그러나 결국 그는 가석방이 되었고 감옥 밖의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자살을 하게 된다.

아마도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이 앤디에게 감옥은 오래 안주해서 있어야 할 곳이 아니라는 걸 깨닫게 해 주었을 것이다.

 

앤디는 주 의회에 주마다 2통의 편지를 꾸준히 보내어 도서관 기금으로 매년 500불의 예산을 받았고 교도소장은 직업훈련 프로그램이라는 이름으로 수많은 불법 거래를 하고 최종적인 돈관리는 앤디에게 맡겨서 돈세탁을 하게 한다.

 

어느 날 젊은 죄수 토미가 들어오는데 비록 어릴 때부터 끊이지 않는 범죄로 자주 수감 되었지만 어느새 성인이 되어 아내와 딸이 생겼기에 검정고시 시험을 치러서 다른 삶을 살고 싶었고 공부를 앤디에게 부탁하였다.

공부를 하던 중 토미로부터 몇 년 전 수감된 곳에서 앤디의 아내와 그녀의 애인을 살해한 진범에 대해 듣게 되고 그것을 소장에게 말하며 누명을 벗겨달라고 요청했지만 이미 교도소에서 재정관련한 너무 많은 일을 맡은 그였기에 오히려 의견을 묵살하고 독방에 가둔다. 그리고 토미는 탈옥하려 했다는 누명을 씌워 죽인다.

 

의미심장한 말을 레드에게 하고 다음날 감쪽같이 사라진 앤디.

소장이 앤디의 방을 수색하다가 우연히 여배우 포스터 뒤 구멍을 발견하는데 그것은 무려 20년 동안 암석망치를 이용해 앤디가 뚫은 구멍이었다. 탈옥 후 앤디는 교도소의 돈세탁용으로 만들었던 가상계좌에서 돈을 인출하여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떠난다. 그리고 교도소의 모든 악행과 부패에 대한 자료들을 언론에 보내어 그들의 만행이 온 세상에 알려 퍼지게 된다.

 

복역한 지 40년이 된 레드는 가석방 심사를 받지만 그도 자살한 브룩스처럼 교도소로 돌아갈 생각을 한다.

그러다 앤디가 떠나기 전 했던 말을 떠올리며 그를 찾으러 갔고 둘이 다시 만나며 해피 엔딩으로 영화는 끝이 난다.

 

3. 억울한 옥살이와 탈옥

처음에는 탈옥이라는 주제라서 나쁜 내용 아닌가 하는 생각이었는데 억울하게 누명을 써서 20년 동안이나 수감되어 자칫 감옥에 길들여진 채 죽을 수도 있을뻔한 주인공이 탈옥을 20년 동안 준비했다는 것은 정말 끈기 어린 노력이다.

과거에는 억울하게 감옥에 갔던 사람들도 꽤 많았다고 한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그것을 영화나 드라마 소재로 하여 꽤 흥행하기도 하였다.

남을 해하는 어떠한 범죄도 일어나서는 안되고,

억울하게 무해한 사람이 누명을 쓰는 일도 없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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