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너무도 유명한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영화감독을 잘 모르는 사람도 스티븐 스필버그( Steven Allan Spielberg)라는 이름은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현재 시대에서 가장 유명한 감독이라고 불리어지는 그는 수많은 유명한 작품을 남겼고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그는 유대인 부모로부터 남다른 유전자와 가르침을 받았고 어릴 때부터 영화를 좋아하여 10대 때 식당에서 친구들과 아마추어 영화'엠블린( Amblin) '을 만들었다.
이 영화를 관심 있게 본 유니버설 픽처스 텔레비전의 제작 부사장 시드 셰인버그가 그와 계약하며 다양한 TV영화, 드라마를 연출하게 되었다.
사람들이 그를 천재라고 부르는 이유는 어릴 때부터 좋아했던 영화지만 정식으로 배운 적은 한 번도 없었는데 마치 기계처럼 짧은 시간 동안 촬영과 편집을 뚝딱 완성하였고 그 성과물 또한 우수하였다.
1975년 '죠스'라는 상어 소재의 영화를 만들어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고 그 당시 2억 달러를 넘어서는 흥행과 신기록을 세우며 블록버스터 장르(막대한 제작비로 큰 성공과 흥행을 거둔 대작)의 영화 시장을 만들었다.
보통 크게 성공하면 그다음 작품들은 전작의 성공에 비해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하는데 그는 그 이후에도 끝없이 세계적으로 흥행 신기록을 다시 썼다.
외계인의 존재를 친근하게 표현한 'ET'를 비롯하여 멸종한 공룡들이 다시 살아나는 '쥬라기 공원'등 신선한 소재들로 많은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쉰들러 리스트'로는 오스카상도 수상하였고 그 후에도 '라이언 일병 구하기' , '우주전쟁', '마이너리티 리포트' 등 다양한 내용으로 왕성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물론 막대한 제작비에 비해 흥행이 못 미쳤던 제2차 세계대전을 다룬 '1941'과 흑인들의 노예이야기에 반발을 불러일으킨 '아미스타드' 역시 실패작이라 불리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그의 명성과 실력은 많은 이들이 인정하고 있다.
2018년에 개봉한 가상현실에 대한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은 무려 그가 71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새로운 신소재를 주제로 한 영화를 흥행에 성공시키는 천재성을 타고난 감독이라 할 수 있다.
2. 주인공이 앓는 병은 어떤 것?
한국에서는 경계성 지능인 공식적으로 질병이나 장애로 분류하지 않는다.
지적장애라기보다는 평균보다 지능이 낮은 소위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선'상에 속하는 지능이라고 볼 수 있다.
일반인도 가정환경이 좋지 않거나 적절한 학습을 받지 못하면 경계선 지능으로 판별되기도 하고, 그렇기에 후진국으로 갈수록 그런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구분하기가 어렵고 무수히 다양한 경우의 수가 있어 지적장애처럼 티가 나지 않을 수 있다.
어릴 때 발견하여 체계적으로 교육을 받으며 나아지기도 하는데, 최악의 경우 지적장애가 오는 상황도 있다.
대부분 환경적 결함이 사라지면 지능 및 인지 능력이 향상되는 경우가 많으며 지능이 점진적으로 상승하기도 한다.
정신질환인 ADHD나 조현병의 경우에는 정상지능에도 경계선 지능으로 판별되는 경우가 있다.
보통 지능검사를 통해 판별하며 가장 보편적인 웩슬러 지능검사에서 IQ70~79 정도 나온다.
3. 포레스트 검트는 어떤 영화인가
1994년 원스터 프랜시스 그룸 주니어( 윈스턴 F. 그룸 Jr. )의 원작소설로 개봉한 영화이다.
너무나도 유명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작품이며 주연 배우 톰행크스도 이 영화를 통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제6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외에도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편집상, 시각효과상을 수상함)
포레스트 검프라는 경계선 지능을 가진 사람의 인간 승리적 이야기로 약간의 블랙 코미디 장르이기도 한다.
22년이 지나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으며 인생영화라 몇 번이나 반복해서 봤다는 사람도 많았고 그래서 2016년 재개봉을 하기도 하였다.
주인공 포레스트는 척추가 휘어서 다리도 불편하고 지능도 조금 떨어지지만 오히려 그런 장애를 가진 주인공이 주변 인물들에게 도움을 주는 영향력 있는 사람이다.
아들을 위해 강인한 정신력과 헌신적인 노력을 보여주는 어머니 덕분에 충분한 보살핌을 받던 포레스트는 학교를 가게 될 나이가 되었고 등교하는 첫날 제니라는 소녀를 보며 첫눈에 반하게 된다.
다른 사람과 달리 제니 또한 편견 없는 순수함으로 포레스트를 대하였고 둘은 친한 친구가 되어 함께 성장한다.
장애를 가진 포레스트는 주위 또래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자주 당했는데 어느 날 괴롭힘을 피해 도망치다가 우연히 자신이 무척 빠르게 달릴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달리기를 잘하는 자신의 능력으로 포레스트는 대학교에서 미식축구 선수로 발탁이 되었고, 이후 군에 입대하여 투입된 베트남 전쟁에서도 뜻밖의 성과로 훈장을 받는다. 우연히 탁구에 소질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어 국가 대표팀에서 탁구 선수로 활동하기도 한다.
탁구 선수로서 국가의 영웅이 된 포레스트는 광고를 찍어서 새우잡이 배를 산다.
군에서 만난 소중한 친구였던 새우잡이였던 버바가 배를 사고 싶어 입대를 한 것인데 전쟁에서 죽었기 때문에 대신 그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할 일이지만 매일 허탕만 쳤다.
베트남 전쟁 당시 죽을 뻔 한 상사 댄을 포레스트가 구해서 간신히 구해서 다리가 절단된 댄 테일러를 오히려 장애를 가진 채 살게 된 것이 죽는 것보다 못하다고 포레스트를 원망하며 찾아왔고 그런 절망 어린 그에게 포레스트는 같이 새우잡이를 하자고 권유한다.
허리케인이 몰아치던 어느 날
운명처럼 다른 배들은 파손되었고 포레스트의 배만 새우잡이를 독식하여 그 새우를 팔아 백만장자가 된다.
(상표이름이 버바검프새우였는데 이후 뉴욕 맨해튼에 버바검프라는 레스토랑이 실제로 생겼고 직접 남편과 그곳을 방문해서 새우요리를 잔뜩 먹은 기억이 있다.)
모든 것이 승승장구하며 잘 풀리는 듯했지만, 그러는 사이 포레스트 엄마는 암으로 세상을 떠나고 지금도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는 유명한 명언을 남긴다.
" 인생은 초콜릿 상자 같은 거야. 네가 무엇을 고를지는 아무도 모른단다."
한때 제니에게 고백도 하였지만 매몰차게 거절당한 후 둘은 헤어졌고 포레스트는 성공적인 삶을 제니는 밑바닥까지 가는 생활을 하다가 다시 제니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슬픔에 빠진 포레스트를 찾아간다.
그러나 하룻밤만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그녀가 다시 떠나자 그는 공허함을 잊기 위해 그녀가 사준 신발을 신고 3년 동안 달리며 엄청난 유명인사가 되고 TV에도 출연하게 된다.
TV를 통해 다시 재회하게 된 그들은 둘 사이에 아들까지 있다는 사실에 행복했고 결혼까지 올렸지만 불치병을 앓았던 제니마저 세상을 떠난다.
세상이 그에게 남겨준 아들 포레스트.
그를 학교 등원버스에 태우며 벤치에서 흐뭇하게 그를 기다리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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