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의 세부정보
마크 밀러의 ' The Secret Service'라는 만화를 기반으로 한 액션 코미디 영화이다.
첫 편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Kingsman: The Secret Service, 2014)의 흥행으로 그 뒤 킹스맨: 골든 서클 (Kingsman: The Golden Circle, 2017),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Kingsman: The Great Game, 2021)까지 시리즈로 제작되었으며 모두 매튜 본 감독이 연출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2015년 2월 첫 시리즈가 개봉하였다.
액션영화를 좋아하는 편이 아닌 나에게 손꼽히게 재미있었던 액션 영화가 '원티드' 였는데 그 역시 원작자가 마크 밀러라고 하니 스토리는 기대 이상이었다. 첫 번째 시리즈가 대 흥행을 거두고 해리 역의 콜린 퍼스가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는 명대사는 다양한 프로그램이나 광고에 패러디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시리즈 1, 2에서는 콜린 퍼스(해리 역)와 태런 에저튼(에그시 역)이 주연이었고 마지막 시리즈인 퍼스트 에이전트에서는 랄프 파인즈(옥스퍼드 공작 역)와 해리스 딕킨스(콘래드 역) 주연을 맡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무방비상태에서 신선한 충격을 주었던 시즌1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가 제일 재미있었고 주변에 많이 추천도 하였었다.
2. 영화 속 킹스맨은 무엇인가?
킹스맨은 1894년에 권력자들의 옷을 만들던 재단사들이 설립한 모임이다.
당시 젊은이들이 전쟁을 쉽게 생각하여 많이 나갔는데 그러면서 많은 젊은이들이 죽었고 돈 많은 권력자들이 세계 평화를 위해 재단사 모임에 자본과 권력을 투자하며 전쟁을 막는 조직이 되었다고 한다.
전 세계의 권력자들이 뒷받침하고 있는 조직이라 국가보다 위인 집단으로 어느 나라의 법도 그들의 행동을 방해할 수 없으며 각국의 지도자마저 존재가 무엇인지 잘 모른다고 한다.
(물론 픽션 속에서의 설정입니다)
3.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Kingsman: The Secret Service)의 줄거리
가장 오래되었지만 가장 흥미로웠던 첫 번째 편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Kingsman: The Secret Service)는 어떤 내용이었을까.
중동에서 4명의 특수요원이 테러리스트를 잡아서 포로로 생포하지만 그들에게 배후자를 추궁하자 수류탄으로 요원과 함께 공멸하려고 한다. 그때 리 언윈 (Lee Unwin)이라는 요원이 테러리스트를 덮쳐 비록 자신은 죽지만 동료들은 살린다.
리더였던 해리 하트(콜린 퍼스)는 자책을 하며 그의 희생에 애도를 표한다. 그리고 이후 리 언윈의 가족을 찾아가 아내와 어린 아들에게 위로를 전한다.
어린 아들 에그시에게는 전화번화가 적힌 메달 목걸이를 주면서 곤란한 일을 겪게 되면 전화해서 "브로그 없는 옥스퍼드(Oxford, not Brogues)라고 말하면 도와주겠다고 한다.
세월이 17년이 지난 2014년
킹스맨 요원 랜슬롯이 아르헨티나의 어느 산장에 감금된 제임스 아놀드 (마크 해밀) 교수를 구하려고 혼자 가서 괴한들을 무찌르지만 갑자기 등장한 가젤(소피아 부텔라)과 리치먼드 발렌타인(사무엘 L. 잭슨)에 의해 살해된다.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해리는 양복점 본부에서 킹스맨 리더 아서(마이클 케인)와 만난 후 랜슬롯이 담당하던 임무를 대신 맡게 된다.
그리고 아서는 랜슬롯의 후임 한 명을 추천하라고 하면서 아무나 뽑지 말고 능력있고 혈통 좋은 사람을 후보생으로 뽑으라고 조언한다.
해리가 염두에 두고 있던 에그시는 어느새 청년이 되었지만 그의 어머니는 동네 깡패 딘의 애인이 되었고 그래서 딘은 에그시를 대놓고 무시하였다.
술집에서 친구들과 술을 마시며 신세한탄을 하다가 에그시는 딘의 부하와 시비가 붙는데 이때 에그시는 도망치는 듯하다가 그들의 차를 훔쳐서 광란의 질주를 한다. 그러다 길가의 여우를 보고 피하려다가 주차된 차와 부딪혀 사고가 나고 친구들을 먼저 내리게 한 후 경찰을 따돌리기 위하여 경찰차도 박아버리는 사고를 낸다.
결국 붙잡혀 경찰서에 가지만 친구들 대신 혼자 모든 죄를 뒤집어 쓴 후 마지막으로 목걸이 뒤 전화번호로 전화를 한다.
전화에서는 잘못 걸었다는 안내 멘트가 나왔고 당황하던 에그시는 해리가 알려줬던 대로 '브로그 없는 옥스퍼드'를 말한다.
잠시 후 형사는 어딘가로 불려가고 에그시는 기적처럼 풀려난다.
그리고 경찰서를 나와서 집으로 가려는 그 앞에 해리가 나타난다. 둘은 어젯밤 난동을 부린 술집으로 가서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해리는 에그시에게 그의 아버지는 군인이었고 본인이 양복점 재단사가 되기 전 같이 군 복무를 하였다고 거짓말을 한다. 그리고 자신과 동료들을 위해 목숨을 희생했다는 사실도 전해서 에그시가 아버지를 자랑스러워 할 수 있도록 하였다.
그때, 딘의 부하들이 우르르 찾아와서 에그시를 데려가려 한다.
해리는 조용하고 젠틀하게 지금 기분이 안좋으니 자기가 좋아하는 기네스 맥주를 마저 마시게 놔두라고 하고 딘의 부하들은 그의 행동에 황당해하며 나가라고 협박한다.
그래서 해리가 차분히 일어나서 나가려는데 한 부하가 젊은 남자애인을 꼬시려면 스미스 가에 가라는 도발적인 멘트를 해리에게 하고 해리는 유명한 대사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라고 말하며 문을 잠근다.
그리고는 아주 멋지게 부하들을 모두 완벽하게 싸워서 이긴다. 이를 지켜보고 놀란 술집 주인에게도 기억 삭제 주사를 쏴서 모두 잊게 만든다. 마찬가지로 에그시에게도 그 주사를 쏘려 하자 절대 비밀을 지키겠다고 사정하여 그는 믿어준다.
사실, 믿어주는 척하며 혹시 몰라 그의 어깨에 손을 올리는 것처럼 하면서 마이크가 있는 도청기를 장착하였다.
그런 사실을 모르는 에그시는 집으로 도착하였고 예상대로 딘이 찾아와 그의 목을 조르고 마구 때리며 누가 그랬는지 캐물었다. 에그시는 끝까지 자신이 혼자 있었다고 말했고 화가 난 딘이 칼을 들고 그를 죽이려 하자 도청기의 마이크로 해리가 말을 한다.
딘의 모든 범죄사실을 알고 있기에 에그시를 건들면 평생 교도소에 있게 만들겠다고.
그리고 에그시에게 양복점으로 오라고 말한다.
그곳에서 킹스맨이 될 기회를 주겠다며 비밀 통로를 보여준다. 그리고 킹스맨에 대한 설명과 함께 선발시험을 위해 다른 후보자들과 함께 시험대에 오른다.
훌륭한 킹스맨 요원답게 각 시험들은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쉽지 않았고 관문마다 적절한 해결책은 물론이고 팀워크까지 중요하였다. 그럼에도 에그시는 압도적으로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는 사이 해리는 제임스 아놀드 교수를 찾아가 그의 배후를 캐물었고 그러는 와중 갑자기 아놀드 교수는 머리가 터져 즉사한다. 그리고 해리도 괴한을 피해 도망가다가 혼수상태에 빠진다.
해리의 회복 후 동료 멀린과 교수가 죽기전 동영상을 검토하다가 목 뒤의 폭발신호가 발렌타인의 회사라는 것까지 알게 되었고 그가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무료통화와 인터넷을 평생 제공한다는 뉴스를 봤다는 에그시의 말에 따라 상황이 더욱 긴박하고 위험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절체절명의 순간에서도 끝까지 임무를 완수하며 킹스맨의 비밀을 지켜낸 에그시는 최종시험 직전까지 같지만 마지막에 같이 훈련을 하였던 개를 총으로 직접 쏘라는 마지막 시험을 해내지 못해 킹스맨에 탈락한다.
발렌타인가 사우스 글레이드 교회에서 음모를 꾸민다는 정보에 해리는 직접 그곳을 찾아가지만 별다른 점은 못 찾아서 떠나려는데 발렌타인이 미리 준비한 기계를 작동시키자 교회 안의 모든 사람들이 광분하여 서로를 죽이는 행동을 한다.
결국 해리를 제외한 모두가 죽은 후 밖으로 나온 해리는 발렌타인 일행을 본다. 그리고 발렌타인은 해리의 머리에 총을 쏜다.
모든 것을 지켜본 킹스맨 본부는 충격에 받고, 즉시 킹스맨을 소집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에그시도 아서에게 달려가 사실을 말하지만 아서는 태연한 태도를 보였고 그때 아서 목뒤의 흉터를 발견한다.
(이미 발렌타인의 말에 넘어가서 그의 편이 되었다) 아서가 에그시를 독살하려고 하자 빠른 손놀림으로 오히려 그를 죽게 한 후 다른 요원들과 연락하여 무사히 발렌타인을 처리하고 멋진 킹스맨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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