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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에서 보는 삶의 지혜

<도둑들> 초호화 캐스팅에 천만 관객 돌파까지!

by 스칼렛장 2024.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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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에 대한 세부정보

2012년에 개봉한 액션 영화로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수현, 김해숙, 오달수가 중화권 배우들과 함께 주인공인 도둑들로 출연한다.

역할이 큰 물건들을 훔치는 범상치 않은 도둑들이라 그들이 불리는 예명 또한 웃기고 특이하다.

- 김윤석(마카오박), 이정재(뽀빠이), 김혜수(팹시), 전지현(예니콜), 김수현(잠파노), 김해숙(씹던 껌), 오달수(앤드류)

그리고 같은 팀인데도 서로 돕는 듯하다가 계속 배신을 하기도 하고 이야기의 반전을 거듭하는 재미가 있다.

 

최동훈 감독이 맡아서 연출을 하였는데 이 작품이전에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를 연출하며 이미 실력을 인정받은 감독이다.

한때 도둑의 인원수와 전반적인 스토리로 '오션스 일레븐'이라는 도둑범죄 영화를 표절했다는 논란도 있었지만 '도둑들'은 같은 팀 내에서도 서로를 믿지 않고 뒤통수를 치거나 서로 추격전을 하는 등의 설정이 다르다.

또한 도둑들을 잡기 위한 경찰특공대가 번번히 그들에게 당하는 무력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너무 비현실적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그럼에도 영화 개봉 첫날 40만명이 넘는 관객수를 동원하였고 폭발적인 흥행으로 개봉한 지 1주일째에는 400만 명에 가까운 관객이 영화를 관람하여 박스오피스 1위가 되었다. 그리고 개봉한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천만 관객 돌파라는 영예를 안게 된다.

 

2. 영화는 줄거리는 어떤 내용

미술관장 이하철(신하균 역)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예니콜(전지현 역)은 가짜 모친으로 씹던 껌(김해숙 역)과 함께 미술관에 찾아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그를 정신없게 만든다. 그러는 사이 잠파노(김수현 역)와 뽀빠이(이정재 역)가 옥상에서 와이어를 설치하고 보안을 점검하는 사이 예니콜이 몰래 빠져나와 문화재와 모조품을 바꿔치기한다. 

 

무사히 아지트로 돌아온 그들은 갑자기 수색차 들어온 경찰을 피해 비밀 공간에 숨고 다행히 뽀빠이의 임기응변으로 들킬뻔한 위기를 넘긴다. 그리고  장물아비가 훔친 문화재를 사가며 마카오 박(김윤석 역)이 해외에서 좋은 물건을 훔치자고 뽀빠이에게 제안을 했다고 다른 일행들에게 말한다. 경찰이 떠난 후 출소한 팹시(김혜수 역)를 아지트로 데려오고 그렇게 다섯 명의 한국팀이 된다.

홍콩에서는 첸, 조니, 앤드류, 줄리가 역시 마카오박의 연락을 받고 4명의 중국팀을 조성한다.

 

두팀은 홍콩에서 모여 최고급 다이아몬드인 '태양의 눈물'을 훔치려는 계획을 세운다. 

마카오박은 한때 그의 연인이었던 팹시를 보자 뽀빠이에게 그녀는 왜 데려왔냐며 따졌고 둘은 서로를 도발하며 언쟁을 하였다. 그들뿐 아니라 한국팀과 중국팀을 함께 만날 때마다 서로 충돌하며 의견차이가 있었지만 결국은 다 같이 힘을 합쳐야 계획대로 다이아몬드를 훔칠 수 있는 실정이었다.

 

마카오 박은 계획을 설명하면서 맡은 역할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데 재밌는 것은 각 단계별로 자신이 제일 잘하는 역할로 임무를 수행하는 것인데 각각의 배역들이 모두 저마다 뒤통수칠 계획을 따로 세우고 있었다는 점이다.

 

작전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태양의 눈물'이 있는 티파니의 방으로 모두 모여 팹시가 금고를 열었지만 금고는 비어 있었고

경보가 울린다. 그 시각 식사를 운반하는 노인 직원이 경비실에 있던 진짜 태양의 눈물을 가지고 사라지는데 변장한 마카오 박이었다.

모든 것이 마카오 박의 계획이었고 자신들이 이용당했다는 것을 알게 된 도둑들은 급히 피하지만 경찰들이 들이닥친다. 작전모의를 하며 서로 사랑에 빠졌던 첸과 씹던 껌은 함께 차를 훔쳐 도망갔지만 이미 첸은 경찰과의 총격전에서 총을 맞은 상태였고 결국 둘은 죽게 된다.

 

잠파노와 예니콜도 직원변장 후 도주하다가 예니콜이 경찰에 붙잡혔다. 그녀를 많이 짝사랑하였던 잠파노는 일부러 눈에 띄는 행동을 해 경찰의 시선을 끌었고 덕분에 예니콜은 도망치고 대신 잠파노는 잡힌다.

앤드류, 뽀빠이, 팹시도 잡혀서 호송되는 중 경찰과 몸싸움이 나고 그 사이 차량사고가 나서 둘은 수갑을 빨리 풀어 도망가고 팹시만 차량에 손이 묶인 채 차는 물속에 빠진다. 그때 노인분장의 마카오박이 나타나 그녀를 구한다.

 

마카오박은 부친의 복수를 위해 웨이홍을 만나러 부산에 가고 살아남은 도둑들 일행은 태양의 눈물을 다시 훔치러 부산으로 향한다. 그리고 마카오박이 섭외한 배우들을 협박해 그를 불러내는데 그러는 동안 팹시는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했고 목숨을 구해준 사람 역시 마카오박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보석은 놔둔 채 떠난다.

웨이홍에게 가짜 보석을 준 후 마카오박은 도망치는데 그런 웨이홍을 경찰들이 추격한다. 예니콜과 뽀빠이는 서로 가짜보석을 가지고 진짜인 줄 알고 뒤통수를 치기도 한다.

 

진짜 보석을 가진 마카오박이 항구에서 팹시를 다시 만나지만 줄리(잠복한 경찰)가 팹시에게 총을 겨누자 웨이홍을 불러 줄리의 시선을 끌고 그 자리에서 웨이홍은 체포된다. 마카오박과 팹시도 각자 탈출에 성공하고 진짜 보석은 어디 있는지 모호해질 무렵 팹시에게만 진실을 알려준다.

 

3. 모든 배우가 훌륭했지만, 특히 전지현

개인적으로 엽기적인 그녀에서 부터 톡톡 튀는 매력이 가득한 그녀를 무척 좋아하였지만 이후 작품들에서는 거의 다 성향이 비슷하여 아쉬웠다.

그런데 이번 예니콜이라는 역할은 유사하기는 했지만 좀 더 저급한 느낌도 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스러웠다.

무엇보다 액션을 멋있게 해내는 그녀의 모습은 마치 한국의 안젤리나 졸리 같은 느낌이었다.

 

사실 예년에 비해 한동안 슬럼프를 겪기도 하였는데 '도둑들'이라는 영화를 통해 다시 한번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그 이후 뛰어난 외모와 몸매뿐만 아니라 연기력까지 인정받는 배우로서 자리매김을 탄탄히 하였고 지금까지도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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